이현세 골프만화 ‘버디’ 드라마화, 2009년 KBS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8.07.25 18: 05

이현세 화백의 골프만화 ‘버디’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KBS 측은 25일 “골프만화 ‘버디’의 드라마화 판권계약을 이현세 작가와 에이전시인 (주)크릭앤리버코리아와 7월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버디’는 2007년 한해 동안 스포츠서울에서 인기리에 연재됐고 같은 해 대한민국 만화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았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천재 골퍼 윤해령과 가난한 삶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골프에 모든 것을 건 성미수라는 인물의 상반된 캐릭터를 기본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라이벌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경쟁하면서도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세계무대를 향해 성장해 나간다. 이현세 화백은 만화에서 철저한 고증과 탄탄한 스토리로 골프 팬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까지도 충분히 공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최근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활발히 제작 되고 잇따른 성공을 거두면서 만화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세리키드’라고 불리는 박인비 선수 등이 성공을 거두면서 골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져 ‘버디’에 대한 방송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버디’는 2009년 KBS에서 방송 예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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