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사이드 활용하면 공략 가능"
OSEN 기자
발행 2008.07.25 20: 24

'사이드를 활용하면 공략 가능'. 이근호(23, 대구)가 온두라스의 공략 포인트로 사이드를 꼽았다. 이근호는 25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지켜본 후 하프타임에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근호는 온두라스에 대해 "포백 라인이 상당히 수비에 치중한 모습이다. 사이드 수비수들도 공격에 나가지 않고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 평가했다. 그는 "중앙 수비수들의 스피드가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패스워크와 사이드 전환을 착실히 한다면 무너뜨릴 수 있을 것" 이라고 해법을 밝혔다. 이근호는 "측면으로 공을 전개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 면서 "사이드 돌파 후에 크로스뿐만 아니라 원투 패스나 여러가지 플레이를 통해 중앙도 공간이 난다. 그 때 침투 플레이를 하면 효과적일 것" 이라고 덧붙혔다. 온두라스가 경기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우리의 플레이가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도 "무엇보다도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될 것이다" 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