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르브론 제임스(23, 클리블랜드)가 부상으로 캐나다와 평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26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게 될 제임스가 최근 연습도중 가벼운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을 입고 현재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어 같은 날 계획돼 있는 캐나다와 연습 경기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의 부상으로 미국 대표팀은 비상이 걸린 상황. 제임스를 대신할 만한 선수를 당장 찾기 어려운 까닭에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대표팀은 제임스 특별 보호령에 나섰다. 그동안 15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12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대표팀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서 동메달에 그치며 설욕전을 벼르고 있는 상황. 당시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서 패한 미국은 3, 4위전서 간신히 리투아니아를 꺾고 노메달의 수모를 면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