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네소타전 2타수 1안타 1타점
OSEN 기자
발행 2008.07.26 11: 00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출장한 2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에 이은 2경기 연속 호조. 추신수의 타점은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클리블랜드가 1-0으로 앞선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로부터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제이미 캐롤을 불러들였다. 3회에는 시원한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 자니 페랄타가 좌측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추신수는 우익수 제이슨 쿠벨 앞에서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간 것. 페랄타는 이 순간 3루까지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5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와 풀카운트 씨름 끝에 6구째 82마일 체인지업을 침착하게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후속 케이시 블레이크의 우전안타로 추신수는 2루를 밟았으나 추가 진루 없이 이닝이 끝났다. 추신수는 7회 1사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엔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5푼6리(종전 0.252)로 높아졌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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