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29일 강호 폴란드와 평가전
OSEN 기자
발행 2008.07.26 11: 05

이제 강팀과 싸워 전력을 가다듬고 8강, 그 이상을 노린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오는 29일 낮 12시반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07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폴란드와 2008 베이징올림픽을 위한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목표를 8강 진출로 생각하고 있는 대표팀은 세계핸드볼 최고수준의 속도와 파워, 기술을 선보이는 폴란드에 맞서 좋은 실전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찾고 조직력을 더욱 가다듬는다면 8강 그 이상도 노릴 수 있다. 폴란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강호다. 대표팀은 지난해 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독일을 비롯 덴마크 러시아 아이슬란드 이집트와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만 통과한다면 토너먼트로 이뤄지는 8강전부터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달도 노리고 있다. 남자핸드볼은 간판스타 윤경신(35, 두산)이 공격을 이끌고 백원철(31, 다이도 스틸)이 건재하다. 선배들 사이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정수영(23, 경남코로사)도 기대주다. 부부 동반 올림픽 출전하는 골키퍼 강일구(32, 인천도시개발공사)도 골문을 지킨다. 한편 국가대표 핸드볼 공식후원사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7개 입점기업과 함께 모금한 핸드볼 발전 기금 1억 원을 29일 대한핸드볼협회에 전달한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