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박성화호가 부담을 하나 덜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 본선 D조서 한국과 함께 속한 카메룬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뮈엘 에투(FC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채 대표팀을 확정했다. 26일(한국시간) 카메룬축구협회는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최종 엔트리 18명을 발표하면서 에투를 비롯 장 마쿤(리옹) 모데스테 음바미(마르세유) 등 와일드카드 합류가 점쳐졌던 선수들을 모두 배제했다. 카메룬축구협회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들을 대거 포함했다. 아스널 소속의 미드필더 알렉산드레 송(21)과 레딩의 수비수 안드레 비케이(23)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베닝 알베르트(23·PSG) 스테판 음비아(22·렝스) 아우렐리엔 폰강(22·릴) 등 프랑스 르 샹피오나(1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카메룬 올림픽팀에 합류했다. 카메룬은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6명을 포함에 잉글랜드(4명) 이탈리아(1명) 네덜란드(1명) 등 유럽 각국 리그에서 유망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올림픽팀을 구성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