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올림픽 본선서 꼭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7.26 18: 54

"베이징 올림픽 본선서 꼭 뛰고 싶다". 오는 27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이 26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서 간단한 몸풀기 훈련을 통해 최종 점검을 끝냈다. 코트디부아르전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이 유력한 이청용(FC 서울)은 본선서 만날 카메룬에 대비한 평가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평가전 승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꼭 승리하겠다"면서 "조직력이 좋은 팀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90분 내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평가전이기 때문에 부상없이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화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을 마친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드로 나서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많은 활동량을 선보였다. 자신의 장기인 감각적인 패스도 선보이며 박 감독을 흐믓하게 했다. 이청용은 "선발 윤곽이 드러났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면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올림픽 본선서 꼭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은 "감독님께서는 마음가짐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씀하시고 있다"며 "메달을 위해 선수들이 하나가 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는 정말 좋다"고 확신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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