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소품집, 예약 구매로 음반 차트 1위
OSEN 기자
발행 2008.07.27 09: 49

7월 29일 1만장 한정판으로 발표되는 유희열(37) 아날로그 소품집 ‘여름날’이 예약 판매량만으로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음반 판매점에서 1위에 올랐다. 음반 도,소매상들은 공급량이 단 1만장뿐인 유희열 소품집을 서로 더 확보하기 위해 극심한 물량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일부 음반 판매점들은 한정된 물량에 불만을 토로하며 추가 생산에 대해 심각한 압박을 넣고 있을 정도다. 유희열 소품집 유통사인 엠넷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음반이 없어서 못판다라는 말이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인 것 같다”며 웃지 못할 고민을 전했다. 이번 소품집은 초기 토이의 감수성 짙은 아날로그 사운드로의 회귀를 모토로 잔잔하고 소박한 피아노 연주곡부터 신나는 모던 록까지 다양한 옷을 입은 8곡이 담겨 있다. X 노트의 크로스 오버 광고 프로젝트에 7곡이 삽입됐다. 타이틀곡은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부른 ‘여름날’로 유희열이 쓴 서정적인 가사가 압권이다. 또 신민아가 수줍게 부른 ‘즐거운 나의 하루’도 히트 예상곡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유희열은 토이의 이름으로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헤드 라이너로 참여하며 정재형, 이루마, 이하나 등 총 55팀과 함께 한국형 음악 축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한다. happy@osen.co.kr 아테나뮤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