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24)의 완전 이적을 마무리지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맨유가 테베스의 영입을 위해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MSI(미디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최고액인 32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웨스트햄으로부터 2년간 테베스를 임대 영입했던 맨유는 그의 인상적인 활약에 완전 이적을 추진해왔다. 테베스는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39경기에 출전하며 19골을 기록했다. 데이빗 길 맨유 사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어에서 "테베스를 팀에 남겨두고 싶다. 우리는 지난해 그가 보여준 활약에 만족한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고 우리 팀에 맞는 활약을 펼친다"고 말했다. 테베스는 맨유 이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최고액을 경신하게 됐다. 앞서 최고액은 지난 2006 AC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한 안드리 셰브첸코가 기록한 3080만 파운드(약 616억 원)였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