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국내외 팬 3천명 모인 가운데 27일 대대적 팬미팅
OSEN 기자
발행 2008.07.27 16: 24

가수 겸 연기자 비(26, 본명 정지훈)가 국내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비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 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온 팬 3천여명이 올림픽홀을 가득 메웠다. '하루도' '태양을 피하는 방법' 을 부르며 무대 위에 나타난 비는 MC 김제동과 팬미팅을 진행했다. 비는 영화 '닌자 어쌔신' 촬영을 하기 위해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고 밝혔다. 특히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들 술, 담배 끊듯이 '먹는 것 끊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는 팬들을 위해 "음식을 자제하기 위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 지방 30%, 단백질 30%, 탄수화물 40% 일명, 334 방법으로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도 쌀만 먹으면 안되고 잡곡을 섞어서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화 촬영을 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도 전했다. 비는 "할리우드 영화라 촬영 스케줄이 편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하루에 한국 영화 제작비의 3분의 1 가량의 예산이 잡혀있어 하루도 오버되지 않도록 5시간을 자고 아침 8시에 일어나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약 일주일간의 휴식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베를린에는 팝아트가 성행이다. 그래서 그쪽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는 '만약 여자친구와 일주일간 휴가를 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도 "안으면 따뜻한 느낌이 드는 여자친구와 바닷가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밝혀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비는 이번 팬미팅을 계기로 국내 및 아시아 활동에 시동을 건다. 현재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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