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상학 객원기자] 롯데의 해외파 출신 우완 김일엽(28)이 한 달여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김일엽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달 29일 1군 승격된 김사율을 대신해 2군으로 내려갔던 김일엽은 이날 2군으로 내려간 나승현과 자리를 맞바꿨다. 김일엽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승1패1세이브3홀드 방어율 3.24를 기록 중이다. 2군에서도 7경기에서 1승1홀드 방어율 2.63으로 호투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불펜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서는 베테랑 스윙맨 최영필(34)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인식 감독은 “팔꿈치가 아프다고 해서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최영필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7승7패3홀드 방어율 4.67을 마크하고 있었다. 한화는 최영필을 대신할 선수를 이날 올리지 않았다. 다음주 우리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최영필을 대신할 선수를 불러들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