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개인 통산 800타점 달성…역대 14번째
OSEN 기자
발행 2008.07.27 17: 51

두산 베어스의 주포 김동주(32)가 역대 14번째 800타점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까지 총 798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동주는 27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 전서 0-1로 뒤진 1회말 1사 2,3루서 상대 선발 윤성환(27)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11시즌 통산 1166경기 만에 800타점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이는 역대 14번째 기록으로 현역 선수들 가운데서는 김재현(SK, 823타점)에 이어 11위에 해당한다. 지난 1998년 OB 베어스(두산의 전신)에 입단한 김동주는 11시즌 동안 통산 3할1푼 210홈런(26일 현재)을 기록,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며 두산의 주포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타자다. 한편 이날 1회 선제 솔로포에 3회 1타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친 양준혁(39. 삼성)은 개인 통산 1313타점으로 역대 최다 타점 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일본 요미우리서 활약 중인 이승엽(32)은 삼성 시절이던 지난 2002년 10월 12일 대구 현대전서 만 26세 1개월 24일의 나이에 1003경기로 최연소, 최단 경기 800타점에 이름을 올렸다. farinelli@osen.co.kr 27일 잠실 두산-삼성전 1회말 1사 2.3루서 두산 김동주가 2타점 중전 안타로 개인 통산 800타점 째를 기록하고 있다./잠실=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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