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테이블 세터 요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종욱(28. 두산 베어스)이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 이종욱은 27일 잠실 삼성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고영민의 유격수 앞 땅볼 시 3루에 안착했으나 오른쪽 허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이종욱을 대주자 전상렬로 교체한 뒤 7회초 수비서 전상렬을 이종욱의 수비 위치인 중견수로 투입했다. 두산의 한 구단관계자는 "오른쪽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종욱은 교체 후 트레이너 실로 이동해 간단한 아이싱과 마사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종욱은 이날 경기서 도루 1개를 추가, 올시즌 42개(27일 현재)의 도루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