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기피 멤버 1호는 강호동과 김C?
OSEN 기자
발행 2008.07.27 20: 03

‘1박 2일’ 멤버들 사이에서도 선호 대상자와 기피 대상자가 있음이 드러났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전라북도 장수편 후속인 강원도 인제편의 전초전 격이 방송됐다. ‘우정’이라는 테마로 강원도 인제를 찾는 멤버들은 2명씩 짝을 지어 세 팀으로 나뉘어 여행을 떠나게 된다. 파트너를 결정하는 방식에서 인기 투표를 실시했는데 최고 인기 멤버는 MC몽과 이수근이 각각 2표를 얻으며 커플로 선정됐다. MC몽은 ‘이수근이 운전도 잘하고 일도 잘한다’는 이유로 결정이유를 밝혔고 이수근은 ‘최근 MC몽이 힘든 일을 겪었는데 힘이 돼 주고 싶다’며 선택했다. 이날 MC몽은 유일한 여행경비 10만원을 선택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0표를 얻은 것은 김C와 강호동으로 두 사람은 원치 않았지만 기피 대상자로 선발돼 팀을 이뤘다. 강호동은 “나는 리액션이 없으면 방송하기 힘든데 김C는 리액션이 전혀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김C는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섭섭함을 드러냈다. 강호동을 기피한 멤버들은 “주위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을 알면 평소에 잘하지 그랬냐”고 말을 건넸다. 이날 방송 데뷔 15년차 강호동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방송 입사 3개월된 신입PD(지난 주 몰래 카메라 주인공)과 3개월 전 입사한 막내 작가, 이날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투입된 VJ가 한 팀이 됐다. 강호동은 갑갑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신입 PD와 작가를 몰아 부쳤다. 이날 강호동의 호통개그는 “재미있었다”는 반응과 “너무 윽박지르는 것 아니냐”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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