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종료를 앞둔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가 2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체 504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일정의 74%인 372경기를 소화한 27일 잠실 2만 3367명, 문학 1만 7440명, 사직 3만 명, 목동 1만 1849명이 입장해 총 누적관중 403만 2817명(평균 1만 841명)을 기록,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1995년(344경기) 이후 13년만에 최소 경기 4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됐다. 이는 역대 총 관중수와 비교해서도 6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25일 1997년 LG 이후 11년 만에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한 롯데는 올 시즌 성적뿐만 아니라 관중 부문에서 특히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현재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2만 1000명을 기록 중인 롯데는 현재 추세라면 1995년 LG가 기록한 역대 팀 한 시즌 최다 관중인 126만 4762명 기록도 경신할 전망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 동일 경기와 비교해 총 관중이 76만 여명 증가해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롯데 뿐만 아니라 전 구단에 걸쳐 고르게 관중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올시즌 서울 목동구장 시대를 연 우리 히어로즈가 전년 대비 91% 상승한 20만7828명을 기록, 최다 관중 증가율을 보이며, 프로야구 흥행에 기폭제가 되었고, 4강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전년 대비 60% 상승한 28만3426명의 관중이 입장해 그 뒤를 잇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