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36) 음반 발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태지 8집 음반 첫 번째 싱글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가 7월 29일 공개된다. 그동안 음반을 기다렸던 팬들이라면 29일이 되자마자 오프라인 음반 매장으로 달려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컴퍼니는 이번 서태지 8집 음반의 첫 싱글은 29일 오전 9시께(서울, 경기권 기준)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가장 먼저 오픈 된다고 전했다. 온라인 서비스의 경우 시차를 두고 29일 오후에 공개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가는 것이 서태지의 음악을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이 점은 다른 가수들이 음반 홍보를 위해 음반 발매일보다 최대 1주일에서 2주일 전 온라인에서 사전 음원 서비스를 한 후 오프라인 CD를 발매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방식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직접 구입한 새 음반을 열어 CD플레이어로 들었을 때 최고의 사운드는 그 감동이 배가 될 것으로 판단해 음반으로서 가장 먼저 들을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또 온라인 선 공개를 할 경우 음원이 사전 유출될 수 있는 경로가 될 수 있기에 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차를 둔 공개 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서태지 측은 음원 불법 유출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프라인 음반 출시를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물론, 데뷔 이후 16년간 작사 작곡에서부터 음반의 제작과정도 언제나 철통 경계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되는 음반 제작 과정에서도 8집 음반에 관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음반 프레싱 업체 및 패키지 제작 업체에 수십 명의 전문 경비팀을 배치하고 작업을 진행했다. 약 일주일 간 진행되고 있는 서태지 음반 프레싱 및 인쇄 작업 과정을 위해 24시간 내내 경비팀들이 철통 경비를 하고 있다. 서태지는 항상 음반 제작 시 전문 경비팀을 고용해 음악이 사전에 불법 유출되는 것을 막아왔다. 한편, 서태지는 음반 발매 후 7월 31일 오후 8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미니 콘서트 사전 녹화를 통해 신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미니 콘서트 외에도 앨범 및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 미스터리 프로젝트 제작 과정을 비롯해 이준기와의 대담 등으로 구성될 ‘MBC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는 6일 MBC ‘황금어장’ 시간대인 11시에 방송된다. 이후 서태지는 8월 15일 ‘ETPFEST 2008’ 무대에 선다. happy@osen.co.kr 서태지 컴퍼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