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카를로스 사스트레(33)가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스트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투르 드 프랑스에서 합계 87시간 52분 52초를 기록해 호주의 카델 에반스를 65초 차이로 제치고 처음으로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2006년 오스카 페레이로의 우승을 시작으로 투르 드 프랑스의 패권을 잡은 스페인은 2007년 알베르토 콘타도에 이어 사스트레까지 우승하며 성장세를 과시했다. 단체전에서는 사스트레가 소속된 팀 CSC가 263시간 29분 57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AG2R(263시간 45분 32초)과 라보뱅크(264시간 35분 23초)가 그 뒤를 이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