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자체제작 프로그램 최초로 4%의 시청률을 넘겼던 MBC 드라마넷 ‘별순검’(정윤정 황혜령 양진아 극본, 신승엽 김병수 연출)이 시즌2를 출범시킨다. MBC 드라마넷은 “‘별순검’ 시즌2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8월 5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회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과학수사로 해결해 나가는 토종 수사관 역에는 시즌1의 류승룡, 박효주, 온주완, 안내상 대신 탤런트 이종혁, 이청아, 박광현, 박원상, 장영남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이종혁은 카리마스마와 콤플렉스가 공존하는 수사팀의 리더 진무영 역을 맡았으며 이청아는 사건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여형사 한다경 역을 맡았다. 박광현은 일명 낙하산으로 들어왔지만 진지한 수사관으로 변해가는 선우현 역을, 박원상은 마초 수사관 지대한 역을, 장영남은 기녀 출신으로 의녀를 거쳐 검시관이 되는 나검률 역을 각각 연기한다. ‘별순검’ 관계자는 “시즌2가 시즌1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각각의 캐릭터를 강화해 한마디로 사람냄새 나는 인간적인 수사관을 만들었다는 데 있다”며 “시즌1 배우들이 각자 사정상 출연을 못하게 됐다. 배역을 연기한 배우들의 얼굴이 달라져서 아쉽겠지만 그 아쉬움을 상쇄시킬 만큼의 보다 강력한 이야기와 새로운 캐릭터로 또 다른 울림을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별순검 시즌2’는 8월 5일 용인민속촌에서 촬영을 시작, 가을께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2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이종혁과 이청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