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흥행 질주가 무섭다. 7월 17일 개봉한 ‘놈놈놈’은 개봉 11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오전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놈놈놈’이 서울 관객 121만 6000명(스크린수 169개), 전국 관객 413만 4000명(스크린 수: 720개)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놈놈놈’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에 4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이 됐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38일, ‘추격자’가 31일, ‘강철중’이 2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놈놈놈’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형 웨스턴 무비를 지향하며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로 무장한 오락영화다.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등 톱스타들이 총 출동해 화제가 됐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놈놈놈’은 광활한 만주 벌판에서 세 ‘놈’들이 단 한 장의 지도를 놓고 추격전을 벌인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