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메달 획득 목표 변함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7.28 13: 12

"메달 획득에 대한 목표는 변함없다". 지난 2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서 2-1로 승리를 거둔 올림픽 대표팀이 2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서 컨디션 조절 훈련을 실시했다. 박주영과 이근호 등을 비롯해 선발 출장 선수들은 가볍게 그라운드를 조깅으로 뛴 다음 훈련을 빨리 끝냈지만 신영록과 오장은 등 교체출전 선수와 출전하지 못했던 김창수 등은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슈팅 연습으로 훈련을 마쳤다. 훈련이 끝난 뒤 박성화 감독은 "김진규를 비롯해 수비 조직이 상당히 좋아졌다"며 "중앙 미드필드진의 변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다. 측면이 살아났지만 중앙에서 빠르게 공격진에 연결되는 패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이근호 외에는 공격진서 득점포를 터트린 선수가 없다"며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슈팅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그것이 분명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박성화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특히 공격과 수비에 걸쳐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한 선수들에 대해 칭찬하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면서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도움이 되고 있다. 김동진과 김정우는 팀에 잘 녹아들어 공수에 걸쳐 큰 도움이 된다. 김정우의 체력이 걱정됐지만 전혀 문제가 없고 파워만 붙는다면 좋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성화 감독은 "본선 경쟁국들의 엔트리가 확정되며 부담이 많이 줄었다"면서 "메달권 진입 목표는 변함없다.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동기를 유발해 선수단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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