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수석 코치, KTF 매직엔스 3대 사령탑 선임
OSEN 기자
발행 2008.07.28 15: 56

KTF 매직엔스는 이지훈(29) 수석코치를 제 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KTF는 28일 김철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중인 감독직에 이지훈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 KTF는 지난 23일 김철 감독이 사임한 후 공석이 된 감독 자리를 놓고 내부 코치와 외부 인사들을 후보고 검토한 끝에 이지훈 코치를 3대 감독으로 낙점했다. 이지훈 신임 감독은 2007년 군 제대후 KTF 스포츠단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던중 리더쉽과 성품을 인정받아 지난 3월4일 KTF 매직엔스의 수석코치로 임명받았고, 탁월한 리더쉽과 선수들간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팀 분위기 개선과 훈련제도 개선등으로 팀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선전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1세대 프로게이머인 이지훈 감독은 2000년 KTF 매직엔스의 전신인 n016 프로게임단에 입단하여 FIFA 종목 선수로 싱크마스터배 피파2004 우승 및 각 종 대회 우승 20회 이상을 수상하는 등 FIFA의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수석코치를 생활을 거쳐 감독으로 승격되며 e스포츠 최초로 엘리트 코스를 밝게 됐다. 이 신임 감독의 취임으로 KTF 매직엔스는 08~09시즌 선전과 명가로써의 위상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신임감독체제와 새로운 훈련시스템을 도입하여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또 KTF는 이지훈 신임감독 선임에 따라 코칭스탭 보강을 위해 8월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전략코치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전략코치 공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TF 매직엔스 홈페이지 (www.ktfmagic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훈 신임감독은 “KTF 매직엔스는 뛰어난 실력들은 가진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이 실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비시즌 동안 생활면이나 훈련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반드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KTF측은 이지훈 신임 감독의 공식 취임식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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