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와 푸른 초원, 스위스는 신이 내린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동화 속 마을을 연상시킨다. 스위스는 대륙과 반도를 잇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언어와 문화가 다채롭다. 중립국이라는 특징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았는데, 때문에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Bern)이지만 취리히(Zurich)를 수도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취리히가 ‘은행과 금융의 나라’로 상징되는 스위스의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다. 취리히에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지만 스위스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이자 여행객들의 출입 관문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취리히에 왔다면 세계적인 초콜릿 회사 Lindz의 초콜릿 박물관을 찾아가 보자. 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오후 4시까지 개방되는 곳으로 다양한 초콜릿을 눈으로 보고 직접 맛볼 수 있다. 스위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사진에 담아가는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루체른(Luzern)의 카펠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다리로 스위스 역사에서도 중요한 곳이다. 다리 중간에 솟은 탑은 과거에 등대를 겸한 방위탑으로 종각과 공문서 보관소, 감옥소 등으로 이용되었다. 인터라켄(Interlaken)은 ‘호수와 호수 사이’라는 뜻의 관광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과 레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오스트(Ost)역에서는 브리엔츠 호수를, 베스트(West)역으로 가면 툰 호수를 볼 수 있다. 두 역은 도보로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데 비싼 교통비를 생각한다면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융프라우 등산 열차는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오스트역과 베스트역 중간에 위치한 헤에마테(Hoehe Matte) 공원은 융프라우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으로 직접 오르지 않아도 그 웅장하고 거대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로그인투어 장준수 대표는 “스위스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열차(Gold Pass Line)를 운행하고 있다. 웅장한 알프스와 맑은 호수, 아름다운 포도밭과 목초지 등 멋진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잊지 말자”라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