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부활된 제35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에 KBS 1TV ‘차마고도’가 선정됐다. KBS ‘대조영’은 4관왕으로 최다관왕에 올랐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엄기영)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제35회 한국방송대상 본심 진행 결과 대상에 KBS 1TV ‘차마고도’를 비롯해 작품상 26개 부문 28편, 개인상 26개 부문에 28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차마고도’는 중국 서남부 운남, 사천에서 티베트를 넘어 네팔, 인도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문명 교역로인 5,000여 Km 차마고도 전 구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기획의도 및 작품완성도 등 다각적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작품상으로는 MBC ‘뉴스 후-세금 안내도 되는 사람들’,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재앙’, CBS R ‘12시에 만납시다’ 등이 선정됐다. 드라마 분야에서는 KBS ‘대조영’, SBS ‘쩐의 전쟁’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상은 공로 부문에 김성희 전 MBC 프로덕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26개 부문 28인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 개인상은 신인 연기자, 가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탤런트 부문과 가수 부문에서 신인상을 별도 신설했다. 가수부문은 김장훈이, 신인가수부문은 빅뱅이 선정됐다. 탤런트부문은 최수종, 신인탤런트부문은 이영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조영’은 장편드라마 TV부문, 개인상 미술부문, 탤런트 부문, 음악 효과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제 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9월 3일 KBS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