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와 애리조나 다아이몬드백스의 코너 잭슨이 각각 7월 넷째주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카브레라는 지난주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뒷받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주간 타율 4할6푼4리에 2루타 3개, 13타점의 성적. 특히 22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는 6타수 5안타(2루타 2개) 6타점으로 팀의 19-4 대승을 주도했다.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카브레라는 시즌 타율 2할9푼4리 17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하고 있다. 개인 통산 2번째 이주의 선수상. 팀 동료 마글리오 오도네스, 저메인 다이(시카고 화이트삭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와 존 레스터(보스턴)도 후보에 올랐지만 카브레라에 밀렸다. 잭슨은 주간타율 5할4푼2리에 2루타 2개, 3루타 1개, 3홈런으로 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5할9푼3리에 장타율 1.083을 마크했다. 22∼2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경기 연속 3안타를 친 그는 2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안타 3개를 몰아쳤다. 최근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 팀동료 랜디 존슨, 라이언 브론(밀워키), 제프 베이커(콜로라도) 등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