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만남을 가져 자국 선수들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IOC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도착한 이라크 정부 대변인 알리 알 다바그는 지난 5월 해체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부활 문제도 이날 IOC와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IOC는 이라크 정부가 지난 5월 NOC위원들을 경질하고 새로운 패널로 대체한 데 대해 "정치적으로 간섭했다"며 제재를 가했고 결국 NOC의 자격을 정지시켰다. 이로 인해 이라크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금지를 당한 상황에서 이라크 정부는 IOC 감독 하에 NOC 위원을 자유롭게 선출하도록 하는 타협안을 제시한 상황이다. 한편 이라크는 베이징 올림픽에 육상 단거리 1명, 원반던지기 1명, 조정 2명, 역도 1명, 유도 1명, 양궁 1명 등 최소 7명의 선수를 파결할 계획이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