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새 앨범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9일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빅뱅 새 앨범 소식을 전했다. 양 대표는 “8월 1일 예정이던 빅뱅의 3rd 미니 앨범 ‘Stand Up’ 발표일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8월 8일로 연기됐다.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결국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되는 날인 2008년 8월 8일에 빅뱅의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발표한 2장의 미니 앨범 타이틀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가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6개월 동안이나 1위를 차지했을 만큼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던지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무척 컸던 것이 사실인데 다행히도 그 능력의 한계를 점칠 수 없는 지드래곤(G-Dragon)과 빅뱅 멤버들의 노력 덕분에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표절시비가 났던 원작자와 함께 작업을 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양 대표는 “장르의 특성 때문인지 사소한 오해와 소문도 많았던 ‘거짓말’ 활동. ‘이런 오해를 받을 바엔 차라리 표절 시비가 났던 원작자랑 함께 작업을 하자’ 라는 취지에서 다이시 댄스(DAISH DANCE)와 공동 작업을 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번 미니 앨범 ‘Stand Up’의 타이틀곡 ‘하루 하루’이다”고 밝혔다. ‘하루 하루’는 시부야케이 장르의 선두주자인 다이시 댄스가 만든 반주 위에 지드래곤이 멜로디와 랩을 만들고 작사를 담당한 곡으로서 장르의 특성상 메인 피아노 연주가 빠른 리듬을 이끌고 있다. ‘거짓말’과 연장선에 있는 곡처럼 들리지만 가사와 멜로디가 주는 슬픈 느낌 때문인지 이전보다는 좀더 감성적인 느낌이 드는 곡이다. 한편, 빅뱅의 첫 컴백 방송은 8월 10일 SBS ‘인기가요’로 결정 됐다. happ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