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 박성화호, 마무리 훈련 '박차'
OSEN 기자
발행 2008.07.29 12: 46

2008 베이징올림픽 첫 경기를 9일 앞두고 마무리 훈련 단계에 접어든 박성화호가 29일 오전 파주 NFC에서 불볕 더위 속에 1시간 30여 분 동안 훈련을 실시했다. 가벼운 러닝을 시작으로 패스 훈련에 들어간 박성화호가 중점을 둔 것은 선수들의 자율 훈련.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된 김승용과 골키퍼 2명을 제외한 15명이 3명씩 조를 짜 중앙에서 측면으로 내주고 다시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날리는 훈련을 반복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박성화 감독이 신경 쓴 것은 패스의 정확성과 정확한 트래핑 그리고 빠른 크로스 연결이었다. 여기에 강력한 슈팅으로 골까지 터트린다면 금상첨화였다. 또한 박성화 감독은 "(신)광훈이하고 (백)지훈이네만 못 넣었다"고 외치며 선수들의 독려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두 팀에 승부를 가리게 만들며 승부욕을 돋구었다. 지난 27일 수원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와 태클이 엇갈리며 갈비뼈를 다쳤던 김승용은 이날도 훈련에서 제외되며 재활에 주력했다. 박성화 감독은 김승용의 부상에 대해 "일단 진단은 1주일 정도 못 뛰는 것으로 나왔다. 시간이 있는 만큼 교체에 대해서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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