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 김지수-이하나, 눈물 속 오열 장면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8.07.29 16: 34

거침없는 상승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의 두 여주인공 김지수-이하나가 뜨거운 눈물 속 오열 장면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신도영과 윤사월로 분한 김지수와 이하나는 지난 27일 진행된 촬영 중 폭우 속에서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며 오열을 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해 스태프의 찬사를 받았다. 이 장면은 지난 24일 방송된 18회 이후의 이야기로 은섭(강지섭 분)의 계략에 휘말린 도영(김지수 분)이 현장에 도착해 사월(이하나 분)에게 지난 날의 잘못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지만 사월은 그것마저도 거짓말이라 오해를 하며 서로의 가슴에 칼끝을 겨누는 처절한 장면이다. 도영은 사월을 버린 죗값으로 평생을 괴로워했다며 용서를 구하며 오열을 하고, 사월은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며 끝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는 도영에 대한 원망과 어쩔 수 없는 애증이 동시에 터져 나와 두 여자 모두 폭우 속에서 오열을 하게 된 것. 제작진은 “그 동안 서로에 대한 진심을 숨긴 채 복수와 대립으로 팽팽히 맞섰던 두 자매가 처음으로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진심을 토해내며 자신들의 가혹한 운명에 오열을 하는 이번 장면은 ‘태양의 여자’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을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특히 “4시간 여 동안 진행된 촬영과 엄청난 폭우 아래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김지수와 이하나의 열연은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고 말했다. 종영을 2회 앞둔 ‘태양의 여자’는 도영과 사월의 운명, 그녀들의 두 남자 준세(한재석 분), 동우(정겨운 분)와의 결말에 대한 예측이 분분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결말을 전혀 예상할 수 없어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라 전해졌다. 더욱이 현재 마지막 회분 촬영을 진행하고 하는 ‘태양의 여자’는 모든 촬영 과정을 철저한 보안 속에 극비로 진행하고 있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ricky337@osen.co.kr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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