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경험 없는 배우들과 작업, 힘들었지만 보람"
OSEN 기자
발행 2008.07.29 16: 48

배우 이범수가 “연기 경험이 없는 배우들과 함께 해서 힘든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29일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고등학생으로 출연한 어린 배우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 어떠했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범수는 “연기경험이 없는 배우들과 함께 해서 힘든 것은 사실이다”며 “필요이상으로 에너지를 많이 썼다. 매 커트 집중해야 하는 게 있고 매 신마다 연기의 목적이 있다. 그것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일일이 설명했다. 행동의 목적을 일치시키려고 했다. 감독이나 저나 매 커트를 놓고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일치점을 찾아가면서 보람을 얻었다”며 “연기를 처음 하는 학생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꼼꼼히 신경을 쓰려고 최선을 다했다. 처음에는 간섭하고 잘난 척하는 것 같아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해줄 이야기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범수는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교내 최고의 인기 선생 창욱 역을 맡았다. ‘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학생들과 그들을 지키려는 선생들의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그린 영화이다. 8월 7일 개봉 예정.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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