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포수 김상훈, 3개월 18일만에 1군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7.29 18: 00

KIA 포수 김상훈(31)이 1군에 복귀했다. 조범현 KIA감독은 29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발목부상으로 장기공백을 빚은 포수 김상훈은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엔트리 말소후 3개월18일 만의 1군 무대를 다시 찾았다. 김상훈은 지난 4월10일 광주 SK전 홈쇄도 도중 박경완과 부딪쳐 왼발목 부상을 입고 지난 4월11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을 해왔으나 발목인대손상 부위 회복이 더뎌 복귀가 늦어졌다. 7월초 부터 2군경기에 출전 실전감각을 익혀왔다. 10경기 동안 포수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2군 12경기에 출전 27타수8안타(.296)를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은 컨디션이 정상으로 되돌아왔다고 판단, 이날 1군에 올렸다. 김상훈은 "발목은 완전히 나았다. 갑자기 움직이거나 멈출 때 통증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나았다. 늦었지만 1군에 올라온 만큼 팀 4강행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김상훈의 경기 기용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반기 3경기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점검 차원에서 1군에 불러올린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한 두 차례 투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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