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이천수 영입에 찬성"
OSEN 기자
발행 2008.07.29 18: 26

"이천수 영입에 대해 찬성이죠". 오는 8월 3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올스타전을 이끌고 있는 차범근 감독이 2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빠른 패스와 함께 조직력을 강조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지속된 훈련서 차범근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에게 자신의 축구를 강조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전달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차범근 감독의 축구를 통해 J리그 선발과의 대결서 승리를 예고했다. 차범근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서 "J리그는 경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보다 유리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상대팀의 상태보다는 우리의 경기력을 끌어 올려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 감독은 "짧은 시간에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개인적인 능력을 내세울 것"이라면서 "팬들의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 승리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이천수 영입과 관련해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았지만 처음부터 좋다고 밝혔다"면서 "실무자들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직 정확한 것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