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K리그의 자부심을 갖고 승리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8.07.29 18: 39

"선수들 모두 K리그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2일 도쿄에서 열리는 조모컵 2008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나설 K리그 올스타의 주장으로 선임된 이운재(35, 수원)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운재는 2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된 소집 첫 훈련서 소속 팀 차범근 감독의 지휘 아래 후배들과 1시간 30분 가량 훈련을 소화했다. 이운재는 훈련 후 인터뷰서 "선수들 모두 개인적인 것 보다 K리그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모두 K리그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 내용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 모두 알아서 열심히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의 맏형인 이운재는 전 동료였던 김남일(31, 고베)에 대해 칭찬을 늘어 놓았다. 이운재는 "김남일이 J리그 데뷔한 첫 해에 인정을 받으며 올스타에 선발된 것을 축하해주고 싶다"며 "하지만 승부는 승부인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운재는 "감독님도 꼭 이기고 돌아오자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이번 대결서 꼭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