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김구현,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 '로열로더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7.29 19: 27

'조커' 김구현(18, SK텔레콤)이 생애 첫 스타리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구현은 "방송경기 경험이 많아서 원만하면 긴장하지 않는데 오늘은 긴장이 많이 됐다"라고 활짝 웃으며 "로열로더의 기회가 왔으니 도전하겠다"고 로열로더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예선 D조에 속해있던 김구현은 결승서 김영진을 2-0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스타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8일 WCG 한국 대표선발전서 아마추어 게이머에게 일격을 당했던 김구현은 이날도 출발이 불안했다. 박준상과 8강전서 첫 판을 내준 뒤 2승을 내리 거두고 간신히 다시 컨디션을 찾았다. 김구현은 "하나 같이 다 힘들었던 경기였다. 실력평준화라는 말이 딱 맞는것 같다"면서 "스타리그에 올라갔기 때문에 경기를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로열로더에 도전할 수 있는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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