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SBS TV ‘기쁜 우리 토요일’의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로 유명세를 떨친 판유걸(26)이 연기자로 컴백한다. 판유걸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노희경 극본, 표민수 연출)에 전격 캐스팅 돼 연기자로서 복귀 할 예정이다. 극 중 판유걸은 드라마 PD인 지오(현빈 분)의 조연출로 입봉을 앞두고 있는 사고 뭉치 실수 연발 캐릭터 철이 역을 맡았다. 판유걸의 소속사 측은 “판유걸이 연기자 활동 복귀를 선언한 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드라마와 영화 오디션에서 여러 차례 낙방하면서 좌절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연기자로서의 과정을 차근 차근 밟아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판유걸은 “그 동안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다니면서 많은 연극과 교내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준비와 내공을 다졌다”며 “제 2의 임창정, 류승범 같이 극의 활력소가 되는 역할을 잘 소화해 내겠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방송사 드라마 제작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동료애와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노희경 작가 특유의 현실감 있는 대사와 표민수 감독의 연출력이 기대되는 올 하반기 주목 받는 드라마다. 주인공인 송혜교와 현빈 외에도 엄기준, 배종옥, 김갑수, 김창완, 최다니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오라클주식회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