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천재 트럼펫 연주자로 변신할 연기자 장근석(21)의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얼마 전 영화 '즐거운 인생'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감춰두었던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을 마음껏 뽐냈던 장근석이 이번에는 휴먼 음악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천재 트럼펫 연주자로 분한다. 방영에 앞서 공개된 스틸은 강건우 역의 장근석이 두루미(이지아)를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 건우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지하철 바이올린 연주까지 불사하는 이지아의 천연덕스런 연기와 트럼펫 연주자를 구한다는 전단을 보고 마음이 동요하는 장근석의 표정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9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장근석이 맡은 역할은 전직 교통경찰로 한번 들은 음은 절대 잊지 않는 ‘절대 음감’을 자랑하는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음표도 볼 줄 몰랐던 강건우가 우연히 두루미의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의 25년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음악과 조우하게 된다. 한편 현장 관계자는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들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는 모습이 마치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듣는 것 같다”며 '베토벤 바이러스'에 거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괴팍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절대음감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매사에 낙천적이지만 다혈질적 면모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등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 외에도 이순재, 송옥숙 등 연기력으로는 두 말할 나위 없는 최고의 연기자들이 모인 국내 최초 휴먼 음악 드라마이다. '태릉선수촌', '오버 더 레인보우'의 홍진아-홍자람 자매가 극본을 맡고 이재규 감독의 뛰어난 영상미가 어우러진 '베토벤 바이러스'는 오는 9월 MBC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