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노장 이대진의 7월 상승세는 이어질까. LG 연패의 늪은 어디까지 일까. 최하위에서 꿈틀거리지 못하고 있는 LG가 다시 4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사실상 시즌을 포기한 가운데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추락을 거듭하는 LG호를 살릴 수 있는 희망도 없다. 이런 가운데 LG는 30일 KIA와 광주경기를 갖는다. 선발투수는 심수창이다. 올해 2승4패 방어율 5.76을 마크하고 있다. 승리를 쉽게 장담하기 어려운 구위를 갖고 있다. 올해 9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 27일 문학 SK전에서 미들맨으로 등장했고 다시 선발투수로 나왔다. 물오른 KIA의 집중력을 견딜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장성호 최희섭 이재주의 중심타선도 힘이 붙어있다. 최소한 3점 이내로 막아야 승리를 노려볼 수 있지만 힘이 부쳐 보인다. KIA는 노장 이대진이 등판한다. 올해 LG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11⅓이닝 6자책점을 기록했다. 7월 상승세를 앞세워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7월들어 3경기에 2승을 거두고 방어율 1.58를 마크하고 있다. 시즌 6승째에 도전한다. LG 타선이 최근 침체에 빠져있다. 최근 4경기에서 경기당 5안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안치용 최동수 페타지니 등 중심타선이 살아나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진의 현란한 변화구를 공략해야 이길 수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