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21시간 동안 야구만 보자…엑스포츠 '베이스볼 데이'
OSEN 기자
발행 2008.07.30 10: 12

스포츠 전문 케이블 TV '엑스포츠'는 오는 8월 3일 '특집 엑스포츠 베이스볼 데이(Baseball Day)를 마련, 야구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새벽 5시 메이저리그 경기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21시간 연속 방송한다.
엑스포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베이스볼 데이 라인업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비롯, 스포츠 다큐멘터리, 야구영화, 메이저리그, 고교야구 등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무더운 여름, 안방 피서객들에게 화끈한 야구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먼저 엑스포츠는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올스타전을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으로부터 생중계한다. 정지원 캐스터와 이종도 해설위원이 진행하며 '개그야'에 출연 중인 인기 개그맨 최국 씨가 일일 리포터로 활약하며 관중석을 누빌 계획이다.
특히 이번 중계는 케이블 사상 최초로 라이브로 편성돼 주목을 끌고 있다. 그간 올스타전은 지상파 생중계로 편성됐고 케이블에서는 딜레이(지연)로만 중계돼왔다.
올스타전은 동군(SK·두산·삼성·롯데)과 서군(한화·KIA·LG·우리)의 대결로 펼쳐지며 SK 김성근 감독과 한화 김인식 감독이 각각 동군과 서군 사령탑을 맡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역대 최다 득표를 얻은 카림 가르시아를 비롯해 무려 9명의 선수들이 베스트 10에 들어 최고 인기구단임을 입증했다.
엑스포츠는 올스타전 외에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를 조명한 프로야구 리얼스토리 '거인, 가을신화를 꿈꾸다'가 눈길을 끈다.
오전 11시에는 스포츠 다큐멘터리 '당신이 몰랐던 스포츠의 비밀'을 방송하고 오후 9시부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많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슈퍼스타 감사용(2004 개봉, 이범수 윤진서 주연)'을 방영할 예정이다.
▲특집 엑스포츠 Baseball Day 일정표
오전 5시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vs 뉴욕양키스]
오전 8시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vs 미네소타]
오전 11시 스포츠 다큐 [당신이 몰랐던 스포츠의 비밀]
오후 12시 프로야구 리얼스토리 [거인, 가을신화를 꿈꾸다]
오후 1시 제6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
오후 5시 2008프로야구 상반기 결산
오후 6시 [프로야구 올스타전]
오후 9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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