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당분간 빡빡한 신임 감독의 규율 속에 훈련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일본의 '스포츠나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37)이 선수들의 사생활 및 훈련 지침으로 '10대 지침'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일단 과르디올라 감독은 벌금 제도를 부활시켰다. 감독 스스로 선수 이상의 규율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한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모범적인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사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의 외박금지를 천명한 그는 지난해 호나우디뉴 등 몇몇 선수들이 방종한 사생활로 고전했던 과거를 재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만든 새로운 지침에는 ▲ 벌금 제도의 부활 ▲ 사생활의 관리 ▲ 전술 훈련의 중시 ▲ 1시간 전 훈련장 집합 ▲ 비디오 지도 ▲ 팬 서비스 ▲ 식사 ▲ 부상 예방책 ▲ 선수 평등의 법칙 ▲ 팀플레이 중시 등이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