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진 아나, "준비할 시간 많아 도움됐다"
OSEN 기자
발행 2008.07.30 15: 38

음주 방송 논란을 일으켰던 MBC 임경진 아나운서가 베이징 올림픽 캐스터로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준비할 시간이 많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 캐스터 기자간담회에서 임경진 아나운서는 “그동안 시간이 너무 많아서 부장님의 배려로 많은 종목의 경기장을 다녔으며 해설위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갖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97년 지역방송에 있을 때 롯데 자이언츠 전 경기를 2년 동안 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 중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MBC에 입사한 후 아시안게임, 동계올림픽, 아테네 올림픽 등에서 많은 것을 공부했다.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끼던 차에 결과적으로 좋은 시간들이 지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예전에 계속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할 생각이다. 준비할 시간이 많았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이번 올림픽에서 수영, 하키, 핸드볼 종목을 맡아 중계할 예정이다. 임경진은 “아테네 올림픽 때도 수영 중계를 맡았지만 이번 올림픽은 특히 박태환 선수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장에서 금메달이 나온다면 박태환 선수의 400미터 경기에서 제일 먼저 나올 것 같은데 그 순간을 중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대가 많이 되고 모자란 부분을 메우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오는 8월 8일 오전에 베이징으로 출국하며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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