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컵 조직위원회는 30일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국제클럽축구대회(이하 피스컵)'의 개최를 위해 안달루시아 주 4개 도시와 개최지 협약식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과 5월 세비야, 헤레즈시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에는 우엘바, 말라가시와 협약을 체결해 안달루시아 전역의 모든 개최지와 협약식 체결을 마치고 안정적인 대회 개최의 기반을 확보했다.
조직위원회의 김좌우태 부총장은 23일 우엘바시를 방문하여 시장을 비롯한 레크리아티보 구단주와 함께 협약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25일에는 말라가 시청에서 시장과 함께 피스컵 개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도시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 곤살레스 우엘바 시장은 "피스컵과 같은 큰 규모의 축구대회에 우엘바시가 선정된 것이 기쁘다"고 했고 말라가 시의 프란시스코 델라 토레 프라도스 시장도 "최고의 팀들이 말라가 시를 방문한다는 사실에 고무된다"고 말했다.
피스컵에 참여하게 되는 각 도시들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지원을 비롯해 필요한 모든 기반 시설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축구 명문 클럽들의 방문으로 세계 수준의 축구를 시민에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축구팬들의 방문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언론의 주목을 받아 각 도시의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스컵에는 세계적인 축구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그리고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의 참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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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