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성남과 1년반 계약...K리그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7.30 16: 24

청운의 꿈을 품고 잉글랜드 도전에 나섰던 이동국(29)의 국내 복귀가 확정됐다. 이동국의 새로운 둥지는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는 성남이다. 성남의 한 관계자는 30일 "이동국의 영입을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1년 5개월이며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선수와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의 성남행은 어느 정도 예상되던 바였다. 공격수 보강을 원했던 성남은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영입과 이동국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영입이 무산되면서 이동국의 영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동국의 영입이 외국인 선수 영입을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후 "볼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내일 또 한 명의 영입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국은 빠르면 오는 8월 4일부터 성남의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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