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아이, 내년에도 주니치 감독…이병규 거취 주목
OSEN 기자
발행 2008.07.30 16: 53

오치아이 히로미쓰(53) 주니치 감독이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는 오치아이 감독이 지난 29일 시라이 분고 구단주와 전반기 보고를 겸한 회동을 갖는 자리에서 내년 시즌도 팀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시라이 구단주는 "팀을 다시 만들려면 오치아이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 내년에도 맡아달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오치아이 감독도 "내년에도 내가 한다.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낸 오치아이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부임 5년 째를 보내고 있다. 작년까지 4시즌 동안 센트럴리그 우승 2회, 일본시리즈 우승 1회를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를 센트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오치아이 감독의 재신임과 함께 이병규(34)의 거취도 주목을 받게 됐다. 오치아이 감독은 이병규를 직접 영입한 인물이다. 이병규의 맹활약을 기대했고 자신했다. 그러나 이병규가 2007시즌에 이어 올해도 부진에 빠지자 지난 7월5일 2군으로 강등시켰다. 앞으로 8월 올림픽 기간에 이병규에게 기회를 다시 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내년 시즌까지 이병규를 안고 갈 지는 불투명하다. 이병규로서는 오치아이 감독의 멀어진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후반기에서 실적을 쌓아야 된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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