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갈비뼈 부상을 입은 김승용(23, 광주)이 1박 2일간 집중치료를 통해 올림픽행을 가늠한다. 김승용은 지난 27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7분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오른쪽 7~8번 갈비뼈 사이 연골을 다쳤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던 김승용은 결국 30일 오전 10시 치료를 위해 도곡동에 위치한 한 정형외과에서 1박 2일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박성화 감독이 "지켜보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치료를 통한 회복 여부가 그의 올림픽행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용이 받을 치료는 산소텐트(2시간), 고주파 관절 레이저 치료(2시간), 특수 물리치료(3시간) 등으로 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김현철 박사와 송준섭 박사가 그의 회복에 힘을 쏟는다. 산소텐트의 경우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며 고주파 관절 레이저 치료의 경우 부기를 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호주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 김승용을 비롯해 훈련 중 이근호와 공중볼을 다투다가 충돌해 왼쪽 눈두덩이를 14바늘 꿰맨 오장은이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오장은은 개인 훈련만 소화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