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진영수, 3시즌 만에 스타리그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7.30 19: 35

'화신' 진영수(20, STX)가 3시즌 만에 스타리그에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에버 스타리그 2007' 8강전 이후 스타리그서 모습을 찾을 수 없었던 진영수는 3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예선전 E조 결승전서 고석현을 2-1로 누르고 스타리그 36강 대열에 합류했다. 진영수는 3시즌 돌아온 스타리그 복귀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상대는 달랐지만 진영수는 지난 아레나 MSL 8강전서 이제동에게 당한 4드론 러시를 또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승전 첫 경기를 무너진 뒤 안정적인 운영으로 2, 3세트를 따내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위험했던 순간은 결승전 첫세트서 고석현 선수의 4드론 러시였다. 무서웠다. 4드론 러시를 당하니깐 심리적 타격도 컸다. 무서웠다. 일단 이렇게 질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더라도 최대한 해보고 지자는 생각이었다. 무조건 안전하게 가서라도 이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게 복귀한 스타리그에 대해 진영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누구든지 만나면 이길 생각"이라며 "스타리그서 저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았다고 들었다. 그 팬들을 위해서 꼭 올라가고 싶었다. 오래오래 스타리그서 나를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스타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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