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독도와 관련된 세리머니 준비 중"
OSEN 기자
발행 2008.07.30 20: 36

"독도와 관련된 세리머니 준비하고 있다". 오는 3일 일본에서 열리는 조모컵 2008 한일 프로 올스타전을 준비하고 있는 K리그 올스타팀이 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경희대와 연습 경기를 갖고 실전 경험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이날 K리그 올스타로 선발되어 일본서 경기를 갖게 된 정경호는 감회가 새로웠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우라와 레즈와 경기서 떠오른 것. 당시 전북은 일본 원정에서 2-1 패배를 당했고 이어진 국내경기서는 심판의 이해하지 못할 판정으로 또다시 무릎을 꿇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경호는 연습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서 "J리그가 월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것들을 완전히 깨주고 싶다"며 "K리그 선수들이 J리그로 진출하는 것이 실력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 우라와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지난해 당했던 설움을 승리를 통해 완전히 떨쳐 버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독도 문제와 관련해 한일간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는 "현재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선수들과 시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만약 득점을 한다면 독도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bad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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