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학파' 어경준, 1년 임대로 성남 입단
OSEN 기자
발행 2008.07.31 00: 16

성남 일화가 또 한 번의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성남은 30일 프랑스 리그1 FC 메츠 소속의 스트라이커 어경준(21)을 1년 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어경준은 지난 2002년 KFA(대한축구협회) 우수 선수 해외유학 1기로 양동현(21, 울산), 강진욱(21, 광주) 등과 함께 프랑스 FC 메츠로 떠났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선수. 어경준은 지난해 FC 메츠와 1군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그 잠재력을 발휘하기에는 기회가 너무 부족했다. 지난해 자신의 기량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던 어경준은 자신이 뛸 수 있는 무대를 선택했다. 성남의 관계자는 어경준에 대해 "측면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날 프리미어리그에서 복귀한 이동국를 영입한 성남은 기존의 모따, 두두, 최성국에 어경준까지 더하며 K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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