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놀러간 이기찬 & 박현빈, 왕비호에 독설 세례
OSEN 기자
발행 2008.07.31 07: 41

군입대를 앞둔 발라드 가수 이기찬과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왕비호’ 윤형빈의 새로운 희생양이 됐다. 이기찬과 박현빈은 30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되는 2TV ‘개그콘서트’ 공개 방송 녹화 현장에 방청을 왔다가 ‘왕비호’ 윤형빈의 타깃이 되고 말았다. ‘봉숭아 학당’에서 윤형빈은 어느 때보다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실제 연인인 정경미가 깜짝 출연해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윤형빈은 “최홍만이 한번 왔다 가니 요즘엔 웬만하면 연예인들이 두럽 않다”고 입을 열고 객석에 앉아 있는 이기찬과 박현빈을 주목했다. 이기찬을 보며 “이병헌이 와 있는 줄 알았다.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 둘 다 얼굴 잘 생겼다”며 웬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곧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 했는데 너(이기찬)는 군대 간다며”라고 일격을 가했다. 이어 “영화 찍고 개봉도 했지? ‘아버지와 마리와 나’. 그런데 왜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지?”라며 쐐기를 박았다. 박현빈 역시 ‘왕비호’의 레이더망을 피해갈 수 없었다. 윤형빈은 박현빈에게 “82년생으로 비와 나이가 같다. 비 팬이랑 박현빈 팬이랑 모녀지간이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기찬과 박현빈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관객들과 함께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기찬과 박현빈의 굴욕적인 ‘개그콘서트’ 관람기는 오는 8월 3일 방송된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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