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 ‘패밀리가 떴다’ 시청률에 많이 연연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7.31 08: 34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SBS ‘패밀리가 떴다’ 시청률에 많이 연연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30일 KBS Cool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 ‘패밀리가 떴다’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항상 ‘시청률 몇 나왔어’라고 물어보고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 ‘패밀리가 떴다’가 독립 분리되기 전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1박 2이’이 같은 시간대로 옮기자 강호동에게 전화를 걸어 “자라나는 새싹을 왜 밟느냐?”고 농담 삼아 따지기도 했다. 이어 “주말에는 각 방송사에서 훌륭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을 편성해 다들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다. “유재석에게 왜 자꾸 X침을 놓느냐”는 메이비의 질문에는 “시청자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데 진짜 하는 게 아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그냥 막대기를 근처에 갖다 대기만 한다. 새신랑한테 어떻게 진짜 하겠냐”고 설명했다. “화장도 안하고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신경 쓰이지 않냐” 고 묻자 “시청자가 마치 오래 사귄 남자 친구 같이 편하다. 그래서 화장을 지운 모습도 아무렇지 않게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효리는 3년 만에 가수로 컴백해 ‘U GO GIRL’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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