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일락(27)이 지난 2004년 5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운로드 순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4년 2개월 만이다. 일락은 미니앨범 타이틀곡 ‘헤픈여자’로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에서 다운로드 차트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멜론, 도시락, 엠넷 등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 순위권 차트와 모바일 및 배경음악 서비스 차트에서도 순위권 상위에 진입하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의 한 관계자는 “인기가수들의 음반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현 음반시장에서 일락이 아무런 방송 활동 없이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한 음원 공개와 뮤직비디오만으로 곡을 홍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는 더욱 돋보이는 성과다. 이 기세를 몰아 조만간 TV 및 라디오 방송 활동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내비쳤다. 또 일락은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터라 1위라는 소식이 조금은 얼떨떨하다. 그동안 라디오 방송 활동만 오랫동안 지속해온 관계로 TV 방송 활동을 앞두고 있는 지금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그만큼 멋진 모습과 라이브 무대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락의 이번 미니앨범은 음반이 발매되기 전부터 가수 휘성이 노랫말을 입힌 타이틀곡 ‘헤픈여자’ 가사 내용이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유발해 왔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