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 서울로 전격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8.07.31 09: 47

김치우(25)가 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전남에 있던 김치우는 지난 30일 밤 현금 트레이드로 서울로 둥지를 옮겼다. 김치우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1년 말까지이며 이적료는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한 김치우는 프로 통산 109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서 A매치 13경기를 소화하기도 한 김치우는 2008 베이징올림픽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예비명단(4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치우의 영입으로 서울은 왼쪽 풀백 아디와 함께 수비의 안정감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왼발 킥력이 좋은 김치우는 왼쪽 풀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어 서울은 그의 합류로 선수 기용의 폭이 넓어졌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뽑힌 김치우는 대회를 마치는대로 서울에 합류할 계획이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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